4WD&버벌진트 VS 조PD&DJ.UZI 디스전!!!!

4WD(포워드) & VJ (버벌진트) VS DJ.UZI(우지) & 조PD 의 디스입니다. 아주 유명한 디스전입니다.

곡 순서

1. DJ.UZI - UZI'S MIND

2. 4WD - 노자

3. DJ.UZI - 불이병강천하

먼저, 디스 전을 보시기 전에, 들으셔야 하는 곡이 있습니다.

1

번 UZI'S MIND 인데요.

이곡이 디스전의 최초 발단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곡은,

제가 알기로는 한국 최초의 힙합 디스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DJ.UZI 의 UZI'S MIND 입니다.

::::: DJ.UZI - UZI'S MIND ::::

기대했던 세상속에 나의 환상
변상받지 못할 깊은 상처만
짊어진 너의 인상
이젠 지쳐가 너역시 미쳐가
나이제 뒤돌아서 처음으로 돌아가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항상 설쳐대는 너흰 양아치
언제나 모든일을 해도 너흰 그렇지
그런 널 보면 난 미쳐 난 돌아
그렇게 실력없는 티를 알리고 싶냐?
야생 원숭이 맛간 호랑이 미친 좆삐리
나는 너네가 싫어. 어디 씹어봐
나를 씹어봐.
너네가 씹기에 나란 존재는 너무커.

TV 나와 설쳐대는 맛간 호랑이
미국가서 욕만배운 미친 좆삐리
자칭언더래퍼라는 야생원숭이
너넬 보며 한숨쉬는 DJ.Uzi

기대했던 세상속에 나의 환상
변상받지 못할 깊은 상처만
짊어진 너의 인상
이젠 지쳐가 너역시 미쳐가
나이제 뒤돌아서 처음으로 돌아가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J P 훌륭한 래퍼
나름대로 연구하는 잘하는 래퍼
라이브 할땐 썰렁한 J P
그래서 조그만 실망주는 진표

R.Crew 실력있는 친구
좋은 음악 들려주는 훌륭한 놈들
나 Uzi R.Crew 우리들의 앞길을
환히 밝혀줄 SoulTrain

기대했던 세상속에 나의 환상
변상받지 못할 깊은 상처만
짊어진 너의 인상
이젠 지쳐가 너역시 미쳐가
나이제 뒤돌아서 처음으로 돌아가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우리가 그렇게 사라질줄 알았지?
UMC , R.Crew , DJ.Uzi
자 봐 우리를 지켜봐
병들은 이세계를 다시 환히 비쳐줄 희망
어두운 새벽뒤에 다시 떠오를 태양
뻐쳐온 더러운 손들은 사양
진정한 이세계를 위해 너를 위해
우리는 간다
SoulTrain.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기대했던 세상속에 나의 환상
변상받지 못할 깊은 상처만
짊어진 너의 인상
이젠 지쳐가 너역시 미쳐가
나이제 뒤돌아서 처음으로 돌아가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기대했던 세상속에 나의 환상
변상받지 못할 깊은 상처만
짊어진 너의 인상
이젠 지쳐가 너역시 미쳐가
나이제 뒤돌아서 처음으로 돌아가

내삶속에 갇혀지내던
또다른 내자신이
이제 다시 태어나리라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서리라.
SoulTrain.

이곡에서 UZI는 드렁큰타이거, 조PD, 김진표,아이삭(야생원숭이) 를 디스 합니다.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UZI는 조PD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피처링(MY STYLE)도 하게 되죠.

그리고, 4WD와 VJ는 UZI를 디스합니다. 

지금 이곡을 들으면.... 좀 그러시겠지만, 98년도에 이 곡이 나왔다고 하니, 당시의 언더힙합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꽤 잘 나온 곡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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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0년에 4WD와 버벌진트는 DJ.UZI 와 조PD를 디스하며 "노자" 라는 곡을 발표 하게 됩니다.

이곡은 말이 필요없죠.

그럼 이곡도 일단 들어보시죠.

::::: 4WD - 노자 (feat. VJ) :::::

우릴 위해 준비 된 너무나 소중한 기회 
밝은 세상 나와 그대가 다같이 만들어요. 

우릴 위해 준비 된 너무나 소중한 기회 
이 노래가 지친 그대의 마음 깊숙히 다가가 


가만 보자하니, 이렇게도 역시 많이 파리만이 귀옆에서 얼쩡대네. 
내가 만일, 나 가만히 보고 있는다면, 
니 놈들이 만회 할 기회마져 없어질것 같네. 그만해. 
개나 소나 rapper, MC라고 말한 너도 역시, 
소, 개 그 속에 너도 속해. 구석에서 니네 clan DJ발이나 핥아. 계속해. 
그래 열좀 받냐? 우냐? 잔말많다 개새꺄. 

이 거기 Daz money! 
저기 아주머니한테 물어 봐 좀. '저의 랩이 어떤가요?' 
힙합의 성역? 저리가서 성형이나 해라 니 이상형 현주가 미소 짓겠끔. 
미워죽겠군. 
따라와 니 개꿈 깨게끔 나의 주먹 그리고 발로 면상을 완전히 뭉개주마. 
니가 rap을 하느니 이놈아, 내가 춤을 추마. 
돈벌려고 그러면, 내 돈 한 줌을 주마. 

스타의식의 DJ uzi의 의지 없어보이는 rappin'이 요새 나의 귀를 건드리지. 
간드러지는 uzi's mind 음성 변조 목소리가 나오는 곳이 너의 주둥아린가. 
미국가서 욕만 배운 미친 조PD 그게 좋아 꼬붕이 된 DJ uzi 
빨아봐 이걸 빨아봐 너희가 빨기엔 나의 좆이 너무 커. 



산도! 이렇게 보듯이 멋진 과자들로 뽀또 모르는 애들 한번 먹여주러. 
누가 뭐래도 우린 딸기맛 산도. 이런 과자이야기가 너무 낯선 너도. 
설명이 필요하면 치즈맛 뽀또도 사둬. 
니가 누구라도 칸쵸, 산도, 뽀또 모른다면 뭐하며 사는거니. 
너는 아무것도 몰라 좆도.

그래 좆도 몰라 
유치한 rhyme을 조물락 
길지 않은 verse 에도 flow 는 호흡 곤란 
조PD he's a wack 초보자 
he ain't spittin' rhymes He just suck on the microphone a lot 

콧물 가득한 안타까운 목소리가 밤새워 고민한 
망가진 flow 에다 애송이 rhyme 을 들려줄 때 조용히 난 웃곤 하지 
Oh my God, 버르장머리없는 꼬마가 고만고만한 rap을 지껄이다 우릴 보고 도망가. 
쪼다 hip-hopper 들을 따먹고 느끼는 포만감 
4WD & Verbal Jint 의 치밀한 2인조 강간 
좋아라 좋아라? 당하며 느낄 줄도 알아? 

니들의 rhyme 연습장 그건 가벼운 수작 
우린 반면에 문자 그대로 새로운 rhyme 의 선구자 
Suckers turn loser! 4WD & Verbal Jint, 우리는 가장 높은 곳을 원해 겁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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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라임을 중요시 여기는 리스너들에게서 항상 거론되어 오는 4WD의 노자입니다.

엄청난 라임과 엄청난 펀치라인들, 

그리고, [이현도 의 흑열가]를 디스하는 뽀도 파트는 단연 압도적이며,

그뒤를 이어가는 VJ는 플로우 킹이라는 명함에 손색이 없는 피처링을 보여주죠.

이때가 2000년임을 가만한다면,

곡의 완성도는 정말 단연 2000년 최고의 언더힙합 곡이라고 판단하며, 

디스곡이라는게 조금 아쉽죠.

그리고, 이어지는

DJ.UZI가 '현상' & 'DEZE'와 함께 답가로 불이병강천하 (不以兵强天下) 를 발표합니다.

공교롭게도, 불이병강천하는 '노자'가 했던 말로서 '졸개들로는 천하를 논 할 수 없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들어보실까요.

::::: DJ.UZI - 불이병강천하 :::::

Chorus
Bomb Bomb  Bomb 이렇게 터지는 나만의 flow
좀 좀 더 네 귀로 꽂히는 나만의 crow
나만의 feel 나만의 길 앞길을 막는 너를 kill
Fuck u die slow mothafucket

Bomb Bomb  Bomb 이렇게 터지는 나만의 flow
좀 좀 더 네 귀로 꽂히는 나만의 crow
나만의 feel 나만의 길 앞길을 막는 너를 kill
Fuck u die slow mothafucka

성의 없는 rap에 깔려진 구린 너의 반주
들어줄 수 없는 네놈의 랩에 네놈은 안주
지네끼리 자화자찬 그때부터 벌어진 격차
C.B.Mass가 말하는 바로 실력의 격차

뭐가 좋다고 웃는 건지 니놈의 존재는 하찮은 먼지
날 때 부터 너하고 나하곤 실력의 차이가 있었지
그런 점을 명심하라 팔았다는 양심 탓하기 전에
니놈의 썩은 생각부터 바꿔

머리 나쁜 좆마니가 맘대로 갈겨놓은 평론
그 망언에 맞 받아 치는 UMC의 작살 명언
머리에서 발끝까지 느껴지는 전율
나의 운율 그리고 내 음악의 선율

앞으로 시비를 걸 때는 비슷한 상대를 골라서 개기길
나에게 대답을 듣길 고개를 숙이고 영광인 줄 알길
정상에 올라선 자 만의 멈추지 않는 나만의 rhyme rhyme rhyme

+chorus

5시간의 노력만으로 5년의 세월을 거슬러갈수 있는건가
3시간의 심오한 가사는 단지 3번의 rhyme
클럽의 마이클 쥔 네 모습은 광대의 판토마임
rhyme , rhyme , rhyme , rhyme
아직 자신의 미천함을 모르고 떠드는
광대와 그들을 존경하는 어린아이들은
너희 싸움에 rhyme에 지쳐있어
모두가 힘없는 존재에 끝나지 않는 시끄러운 싸움에 지쳐
하지만 UZI DEZE and
니가 싸워낸 결과는 막 단물이 빠져버린 값 싼 껌과 같지
자신의 크기를 알수 없게 만든 주변의 환호성에 들리지 않는 얘기들과의 싸움
다음 차롄 pass
mass로 정돈된 너희 자리를 어지를 필요가 있음을
끊이지 않는 스스로 오인한 결과를 알려줄 필요가 있음을
하지만 평생을 똑같은 무기로 살아갈 너를
시끄럽게 떠드는 너를

+chorus

또 주거니 받거니 시작된 널 잠재우는 나의 rappin
더 지껄여봐 똑바로 봐 봐 내 한주먹에 쓰러지는
어리석은 바보들을 한 두명씩 잠재우는 필살의 칼날
실력의 차? 지능의 차? 모든 것은 다 다
날때부터 생겨나는 너희와 나의 感!!
발 밑에서 굴러바라 알아주나
이러나 저러나 너의 지껄임은 ~ ( fuck dat!! )

guess who`s back in the room
가라 가라 내 눈에 띄지 마라
Gun Don`s just got droped
DeZe`s just got top
무엇을 팔고 무엇을 사고
도대체 너희들이 떠들어 대는 진정한 Hiphop 정신은?
다신 이러지마 우리를 탓하지마
엉터리같이 네 미력한 실력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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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곡의 특성상,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상,

디스곡에 욕이 안들어간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랩의 실력을 떠나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인데요. 이곡에서 UZI는 어떤 마음으로 가사를 적었을까요??

어쨋든, 주고 받은 곳은 딱 2곡 , '노자' VS '불이병강천하' 입니다.

불이병강천하에서 UZI는 라임라임라임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데요.

4WD와 VJ가 내뱉는 라임들이 너무 과하다고 판단을 하고, 그부분을 지적하고 싶은거 같습니다.

사실 라임을 너무 많이 쓰이게 되면, 리스너의 입장에서는 그곡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전혀 틀린말은 아닌데요. 힙합은 다른 장르에 비해서, 가사전달이 확실히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런곳에 억양까지 비슷한 가사들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듣기가 힘든건 사실이죠.

그래서, 힙합에서는 가사의 전달력이라는 부분이 참 중요한 부분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전의 승자는 4WD와 버벌진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힙합씬이 발전해온 시대적 흐름으로 볼때,

노자라는 곡은 현재 힙합퍼들이 라임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도움을 준 곡이 었을겁니다.

그리고 곡자체가 시대를 앞서가는 부분이 컷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우와 비트 그루브가 언더힙합 리스너가 듣기에는 훨씬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UZI의 곡은 좀 단조로운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UZI는 라임을 지적했기에, 자신은 라임을 씀에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러웠을텐데요.

현재, 리스너들은 4차원 라임에 익숙해져 있으며,

불이병강천하보다 먼저 나온곡이 4차원라임을 사용하는데 비해서, 우지의 라임은 2차원? 3차원?? 이라고 해야 할까요?? 확실히 떨어지고 잇죠.

우지가 4WD의 라임을 지적하는데 있어서, 가장 듣기좋은 라임 빈도를 100이라고 잡으면

4WD는 150을 사용했다고 말하고 싶다면,

자신은 100을 사용하면서 말해야 하는데, 50을 사용하면서 말했다는 거죠.

그렇기에, 당시의 UZI는 실력 부족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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