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소: 알라딘 (Aladdin, 2019) 2019년 상반기 기대작 알라딘 리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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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월요일

알라딘 (Aladdin, 2019) 2019년 상반기 기대작 알라딘 리뷰! 과연?


안녕하세요. 배런티입니다 ~ !!


어제 본 알라딘!! 리뷰 시작합니다

볼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께 드리는 한마디.
- 눈 코 입을 하나 하나 따져보면 특출난 곳은 없는데 전체적인 얼굴은 봐줄만 합니다.


알라딘 리뷰!! 유투브 영상!!



먼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영화에 대해서 짧게 얘기를 하고 리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저는 장르에 최적화된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슬프면 아예 슬프던가, 공포면 아예 무섭던가
액션 범죄면 스펙타클해야하고, 코미디면 웃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뒤 스토리, 반전, 기법, 구성, 세계관, 설득력, 캐릭터, 참신함, 미쟝센,
서스펜스 등등이 다 관여되겠죠..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영화는 볼만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평점에는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저도 유명한 뮤지컬 영화는 거진 다 섭렵하였는데…
순수하게 영화를 즐기지 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리뷰를 작성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좀 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왜 그런 느낌을 받은건지.. 풀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1992년 원작 알라딘은 소위 말하면 아주 대박친 애니메이션입니다.
연극 영화 뮤지컬 TV에 까지 진출하며, 전세계적으로 모르는 이가 없는 스토리가 되었죠
그런 스토리를 각색한다는것은 제작사나 감독에게는 아주 위험부담이 크게 작용됩니다.
만약 각색을 하여, 부실하게 될경우, 완벽하게 완성된 원작의 각본이 있는데,
원작만 따라해도 되는것을
왜 굳이…… 이렇게 했냐는비판과 비난에 심지어 조롱까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알라딘 실사판은...
이정도면 원작의 시놉시스를 충실히 따라 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과정은 재량에따라 약간의 변경을 할 수도 있죠.
뭐 재밌게만 한다면 시나리오를 갈아 엎을수도 있긴합니다..
그런데,, 이 약간의 변경이 문제입니다.

램프의 요정인 지니와 공주의 시녀 달리아와의 로맨스는… 너무 쌩뚱맞죠..
또, 중간중간 뮤지컬적인 요소들에서는….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인도영화의 마살라가 생각납니다.
인도영화를 보시면, 출연자들이 중간중간 춤을 추면 노래를 하는데.. 
뮤지컬이라고 하지는 않잔아요
마치, 뮤지컬과 마살라 그 중간쯤 위치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매력 부족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씬을 이끌어가야하는 주인공 알라딘의 캐릭터가 매우 힘이 부족해 보여요
윌스미스 등장 이후부터는, 윌스미스가 없는 씬은 사실 위태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빌런인 자파 또한 그러합니다. 자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알라딘과 자파가 투톱체제로 비슷한 역할을 맡아 영화를 찍는다면,
아마… 심각할거같습니다.
결말부분 또한 통쾌함이나 카타르시스도 사실, 못느꼈습니다.
반면 윌스미스는 선방 한거 같습니다.
지니역을 실사화 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을텐데…
윌 스미스가 나올때는 몰입감도 괜찮고, CG또한 볼만합니다.
제목이 알라딘이니, 당연히 주인공도 알라딘입니다만
아마 영화를 본 분들은 알라딘보다는 지니와 공주가 더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뮤지컬 영화이니 음악 얘기를 조금 하자면
A Whole new world나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경우는
모르는 분이 없는 곡으로, 적재적소에 울려퍼지며 뭉클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주가 극 후반 독주로 부르는 곡도 휼륭합니다.
단지 영상과의 매칭이 저는 탁월해보이진 않았습니다.
또한, 극 후반, 마법의 양탄자를 탄 알라딘에 모습에서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던지며 빌딩숲을 가로지르는 이미지가 연상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눈,코,입은 특출 난 것이 없는데..
전체적으로는 또 결코 나쁘지 않은 영화 였습니다.
막 지루하다거나, 나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니가 출연하기전까지는 기대감으로, 
윌스미스가 나온 이후에는 지니를 보는 재미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보니, 영화 결말 부분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독 얘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독 가이 리치는 아주 클래스 있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가이 리치 리즈 시절,
소위 약빨았을때 영화라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와, 스내치는 인생 영화이기도 하죠
각본도 참신하고 완성도도 아주 뛰어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알라딘은, 그렇게 찍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감독의 클래스가 있으니
뭔가 한건 해 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항상 문제는 이 기대감과 상상력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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